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29살 청년 아니 얼마전에 결혼에 골인한 유부남이네요.
제 글이 길어질것 같으니 심심하시거나 남의 인생에 획을 그어보고자 하시는 분만 답변 달아주셔도
참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
어느 꼬맹이가 있었습니다..
전자 제품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죠..
고모가 일본에 계신터라 소니 라는 회사의 전자제품을 거의 한달에 한번씩은 선물로 받았나 봅니다.
워크맨부터 오디오 티비 까지..
그런데 이상한것은 선물을 받은지 3일 정확히 3일이 돼기전에
그 전자제품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고치기 힘든 상태로 만들어 버렸죠..
꼬맹이는 그걸 해부하고 조립하는데 엄청난 관심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어머니께서 성격이 보통이 아니셨다는 거죠..
해부를 할때마다 왜 해부를 했느냐..부터 시작해서 또 말썽이네..라며 폭행(맞을짓 했네요..ㅡㅡ;;)
을 했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매달 그런 사건이 있는데도 점점 폭행이 강해지기는 커녕 약해지고 아이의 말을 듣기 시작합니다..
그 아이가..
또박또박 어머니를 설득하고 있는것이죠..
어느날 아이가 커서 고등학생이 됐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관심있던 전자제품 해부도 관심이 없어졌죠..
아마 여자애 들에게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
그 청소년은 여자아이들을 꼬시러 다닙니다..
오로지 말로.. 많은 여자애들을 거느리며..(표현이 쫌 껄쩍지근하네요..)
행복한 나날을 보냈죠..
군대를 전역한 그 청년은 앞으로 뭘 해먹고 살지 고민입니다..
친구들은 군대를 일찍 갔다 왔고 친구들이 군대에 있을때 놀고 먹던 그 청년은 자신이 군대를 전역하고 나니
친구들이 용접이라는 기술로 꽤 괜찮은 벌이를 하고 있는걸 목격했죠..
그래서 그도 도전합니다..
워낙에 손재주가 있었던 그 청년은 용접을 하면서도 항상 생각합니다..
이렇게 심심하게 일해서 돈을 벌면..과연 잘 사는것인가..하구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꽤나 잘나가는 용접사가 돼었고 2000CC신형 차도 현금으로 뽑아버리고
집도 구했죠..물론 전셋방입니다만..
캬~~
어린나이에 잘 했다고 생각했고 주위 사람들도 그정도면 못난 인생을 산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 그가 결혼을 했고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와이프와 맥주 한잔 하며 했던말이 자꾸자꾸...자꾸 생각이 나고 우울해 집니다..
"자기야..자기야는 꿈이 뭐였어?"
그 말 한마디에 그는 얼어버렸습니다..
"내 꿈은..내꿈은 말야.."
나름 말빨이라면 주위에 부러움을 샀던 그가 한마디도 못합니다..
그래요..뭘 하고 싶었고 뭐가 돼어야겠다는 생각은 군대를 가기전부터 잊어버렸습니다..
그냥 눈앞의 현실에만 몰두 하며 살았던 겁니다..
그는 너무 슬펐습니다..
내가..내가 하고 싶었던게 뭘까?
라는 생각을 몇개월에 걸쳐 합니다..
그리고 답을 찾았네요..
영업..
설득으로 오로지 자신의 설득 능력으로 돈을 번다는것..
생각만해도 짜릿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남을 설득하고 내 편으로 만들었던.. 그 기억들..
그렇게 설득을 성공했을때의 그 짜릿함..
그것이 그가 하고싶었던 일이었던 겁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결혼을 했고 안정적인 기술과 회사도 있습니다..
과연 그가 그 기술과 회사를 버리고 자신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는게
잘하는 것일까요..?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물어봐도 그들은 영업이라는 직업을 비하하려 하지 저를 인정해 주지 않으려 하네요..
그냥 살던데로 사는게 안정빵이라네요..
그에게 보험영업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말해주신다면
그의 도전에 조금의 후회도 없을듯 합니다만..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주)지니어스 '쉬운남자'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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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카페 대문에 있는 제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역시 나름 안정적인 직업과 수입이 보장된 일을 하다 직업을 변경한 경우에 속하기에 조언을 드리자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안정적인 기술과 회사가 있으시다면 우선은 현실에 충실하시고 다시 오랜 기간 고민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장점이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른 성과가 크다는 거겠지만 그 과정을 견뎌내기엔 어려움이 예상보다 많으실 거에요.
짧게 답변을 드리기엔 제 글이 부족할 듯 하여 조만간 보험영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겪게되는 경우의 수에 대해 제가 따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결혼 축하드려요 //_ // 신혼이라시니 부럽 ㅋ
제가 적는 댓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셔요 ㅎㅎ;;
보험은 알면 알 수록 더 어려워져요. 정말 열심히 공부해도 또 모르는게 나오고..; 때문에 상황 대처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요. 이건 어떤 영업이든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기대하지도 않았었지만 지인들의 여러 행동과 태도에 인생의 회의감까지 ㅠ 나쁜 사람들 -_ -+ ㅋㅋ
저 같은 경우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오면 행동하고 후회하는게 낫다 생각해요. 어떤 분이 해주신 말씀인데..
하지만 전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늦었다 생각하기 보단 도전하시는 걸 권하고싶네요. 영업 경력이 있는 사람은 어디 데려다놔도 잘 한다잖아요? ㅎㅎ (꺅~ 저도.. //_ // ㅋㅋ)
그리고 현재 그분(?)께선 전문 기술직에 있으신거잖아요 '0' 만에 하나 영업이 힘들어서 못 견디시거나 또는 본인이 길이 아니다 후회를 한다하더라도 충분히 다시 복귀가 가능하다 생각해요! (아닌가요? 끙..;)
보험 영업이 아니라 그 어떠한 일이라도 반드시 해내실거라 믿습니다 ㅎㅎ
사실 서울 분이셨더라면 저희 회사를 적극 추천드렸겠지만 ;; ㅋㅋ
보험회사는 생명보험, 손해보험 그리고 법인이 있어요.
각 장, 단점을 객관적으로 꼼꼼히 따져보시고 후회가 적은 판단 하시길 바래요~ 사람이란 망각의 동물이라 후회는 할 수 밖에 없다더라구요. ㅋㅋ
후회가 적으려면 남들의 이야기는 참고만 하시고 스스로 판단하셔야 한다는거.. 아시죠? '- ^ 홧팅임돠 ㅎㅎ
저도 어릴적에 무엇이든지 일단은 해부를 하고보자는 것이었는데 ㅎㅎ 그래도 전 이상하게 해부하고 조립을 완성했어요. 그래서 혼은 많이 나지 않았어요 ㅋㅋㅋ
일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영업을 할려고 준비중입니다. 준비를 오래하는 것은 나중에 내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제는 준비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작을 해 볼까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파이팅 ~
출처 : 보험전문가그룹카페 보험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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